미남역 송강호를 볼수 있을 까 기대했는 데,송강호는 역시 송강호였다.신부가 흡혈귀가 되어 길을 벗어난 사랑에 빠져 정욕에 고뇌한다,라는 내용도 그렇고,「우와~」하며 눈을 피할정도로 징그러운 묘사와 너무 길은 베드신.여배우의 가슴이「이것이야 말로!」할 정도로 절묘하게 야해서 이상적이었다.후반은 기타큐슈감금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슬픈지,아픈지,흥분해야 하는 건지,안 해야 하는 건지,이런 기분의 이유는 드라마틱하게 만들려고 하는 음악 때문 인걸까?엔딩타이틀의 테마곡은 너무 좋았지만.
10년동안의 강상의 흡혈귀이야기에다「테레즈・라캥」의 요소를 넣었다는 해설이었다만,예술적으로 파는 것 보다 컬트영화로 올나이트 상영으로 보고싶다.원래<박쥐>라는 타이틀을 문예노선으로 바꾸기 위해 <갈증>이라고 했을까?<박쥐>가 더 컬트영화 같아서 어울리는 데.
어째튼 송강호는 대사가 필요없는 배우다.얼굴만 봐도 전부가 보이고,정서의
자가 일본적인걸까.만약에 송강호로 <기타큐슈감금살인사건>의 한국판을 찍으면<복수는 나의 것>의 오가타 켄을 넘을 것이다.아니,<복수는 나의 것>을 송강호로 리메이크하는 것도 좋지.송강호랑 같은 시대에 태어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